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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래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기사심의분과는 지난 20일 뉴스프리존의 기사, '경남경찰청, 10대 청소년 마약사범 42명 검거' 기사에 대해 "모방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며 '주의'를 처분했습니다. 이에 바로잡습니다. 인터넷신문위는 "마약성 의약품 'A 패취'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 사진을 게재했다"면서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나 모방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마약 관련 사진이나 그래픽 등은 게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뉴스프리존은 해당 기사의 사진을 삭제하고 마약성 패취 이름을
사설
도형래 기자
2021.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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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에 ‘대면공화 심격천산(對面共話 心隔千山)’이라는 말이 있다. 즉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마음은 천 개의 산이 사이에 있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대화를 나누는 당사자들이 진실성이 없다면 둘 사이에 천 개의 산이 있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최근 정치권과 법조계를 강타한 김명수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례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다.지난 4일 국회는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현직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터
사설
임은희 기자
2021.0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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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자원부가 그 중심에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에는 박영선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가 교체 이유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후보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문제는 후임 장관 하마평에 정치인들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데 있다. 개각 대상인 중기부와 산자부는 현재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제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집단소송법·유통산업법 등 민감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아울러 미국도 바이든 행정부 출범도 임박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사설
임은희 기자
2021.01.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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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8일 전격 사퇴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직후 임명된지 불과 6개월 만에 사퇴한 셈이다. 김 前 사무총장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를 대표하는 장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국회사무처법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의장의 감독을 받아 국회의 사무를 통할하고 소속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자리다. 사무총장이 지휘하는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국회의 행정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국회 기관이다. 특히 법률안, 청원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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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1000명대를 오르내리며 온 국민이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블랙에 빠져 공포감에 떨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전 세계가 패닉 상태다.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국민들은 현 위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탄절 연휴를 무방비 상태로 즐겼다고 하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특히 이들은 도박과 음주를 함께 즐기는 향락을 일삼았다고 한다. 이들의 작태는 거의 일 년 가까운 세월을 방역에 힘써 온 당국과 의료진들을 조롱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에는 복합적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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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프리존]=임은희 기자지난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과연 선거 완주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다른 후보들보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기선 제압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때 안 대표의 최측근이었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22일 사실상 시장 출마의 뜻을 밝혀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선주자다. 비록 지난 2017년 대선과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각각 3위로 고배를 마셨지만 현재까지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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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대한민국은 또 다른 대혼란에 빠졌다. 이른바 내로남불의 신 버전인 아시타비(我是他非)다.올해 우리나라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정했다. 지난 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7∼14일 전국의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4%가 꼽은 사자성어가 ‘아시타비’다.‘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으로 최근 사회 지도층의 삐뚤어진 세태를 상징하는 ‘내로남불’과 같은 뜻이다. 자기 책임은 애써 외면하고 남 탓만 일삼는 사회 지도층의 꼬락서니를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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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기업의 내년 7월로 예정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해당 기업들이 전전긍긍이다.문재인 정부는 노동 개혁의 일환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적극 추진했다. 정부는 장시간 노동으로 얼룩진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동시에 줄어든 노동시간만큼 최대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기회라고 판단했다.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6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언급한 긴급 현안은 올해 말로 끝나는 중소기업의 주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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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3차 코로나판데믹이 인종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강타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도 부족하다할 언론들이, 앞 다투어 편파왜곡 보도를 일삼아,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며 엄중한 정부당국의 방역까지 방해하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지난 가을에는 수십 년간 그 안정성이 검증되었다 할, 독감백신에 대해서는 온갖 편파왜곡보도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방역을 방해해온 것도 모자라, 근래에는 개발 된지 채 몇 개월도 지나지 않은, 코로나 백신을 뒤늦게 확보했다며, 또 다시 국민들을
사설
뉴스프리존
2020.12.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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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치권의 모든 관심은 4월에 치러질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집중될 것이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퇴진해서 만들어진 불필요한 선거다.대한민국 최대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수장을 새로 뽑아야 하는 상징성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이번 보궐 선거는 여야 모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과 내후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기 때문이다.여권은 후보자 선출을 놓고 잠시 당내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후보자를 내기로 했다. 자당 소속 시장의 불리스러운 의혹으로 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했지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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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실손의료보험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실손보험은 일부 가입자의 모럴해저드에 의해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보험업계의 원성이 자자했다.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4세대 실손보험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으면 보험료가 최대 4배로 확대된다. 보험금을 많이 타간 사람은 많이 내고, 적게 받았거나 아예 안 받은 사람은 할인해준다는 내용이 골자다. 보험업계와 의료계, 국민들은 당연히 보험체계 변화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실손보험 개편에 나선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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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전 세계적인 난제인 저출산과 영원한 복지 과제인 실업자 사회안전망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는 지난 15일 2022년부터 영아수당 月3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년)'을 확정했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이다.이번 대책의 중점 지원대상은 영아기 부모다. 2022년도 출생아부터 만 24개월 미만은 '보편적 영아수당'을 지급한다. 수당은 월 30만원부터 시작해 2025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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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카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의 확진자 급증 추세를 고려하면 3단계 시행이 불가피하지만 경제에 미칠 파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확진자 1030명을 기록한 지난 주말 유통가는 매출쇼크에 패닉상태인 빠졌다. 특히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백화점과 식당가 등 현장은 폐업과 실직 후폭풍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사실상 개점휴업 중이다. 대규모 쇼핑몰과 백화점, 아웃렛 등이 고전을 면치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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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대확산되는 위기 속에서 더 맹위를 떨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식시장이다. 사람들의 대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주식투자 이야기다.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이다보니 대박난 사람들 이야기도 솔솔히 들리고 있다.요즘 직장인들은 오전 8시 50분이 되면 화장실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주식장이 열리기 전에 시황을 체크하고 투자 종목을 정하기 위해서 생긴 新풍속도라고 한다.특히 기관이나 전문 개인투자자들보다는 개미라고 불리우는 개인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몰두하고 있어 자칫 대규모 파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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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을 비롯한 전국에 산재된 주한미군 기지 12곳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이날 결정으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주한미군 기지는 △용산기지 내 2개 지역(스포츠필드·소프트볼경기장 용지)과 용산 캠프킴 용지 등 서울 소재 6개 기지 △캠프워커 헬기장(대구 남구) △성남골프장(경기 하남) △캠프잭슨(경기 의정부) △캠프모빌 일부(경기 동두천) △해병포항파견대(경북 포항) △필승사격장 일부(강원 태백) 등 12곳이다.특히 용산 기지는 구한말 청나라 군대가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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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다.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AI분야를 선점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가 G10에 근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화학공업 위주의 신흥공업국에 연연하지 않고 반도체산업의 선두주자로 탈바꿈한 덕분이다. 남다른 선견지명으로 미래의 먹거리인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 덕분이다.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점령해야 한다. 이 전쟁은 한 기업이 아닌 국가의 존망이 달렸다.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겨야 될 전쟁이다. 우리를 무시했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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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란이 도래했다. 빚이 온 나라를 집어삼킬 태세다. 지난 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가 전체 금융권에서 진 빚이 18조3000억 원이나 급증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신용대출이 많다는 점이다.아울러 11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7.9%로 드러났다. 꺾일 줄 모르는 증가세가 문제의 심각성을 대변한다. 금융위기가 도래했다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국제결제은행(BIS)은 우리의 상황을 우려해서 민간 부문 빚 위험도를 ‘주의’에서 ‘경보’로 올렸다. 국제 사회도 우리나라의 가계 빚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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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부전 부재승덕 (非人不傳 不才承德)“사람됨에 문제가 있는 자에게 벼슬이나 재능을 전수하지 말며, 재주나 지식이 덕을 앞서게 해서는 안 된다.”이는 중국 5호 16국 시대를 풍미했던 명필 왕희지가 제자들에게 가르친 말로 유명하다. 인격에 문제가 많은 자에게 가르침을 주지 말고, 덕이 재주나 지식보다 앞서면 안 된다는 뜻이다.당시 중국 대륙은 북방민족과 한족 간의 대결장이었다, 중국 역사상 대혼란기 5호 16국 시대인 만큼 영웅호걸과 난신들이 넘쳐났을 것이고, 천하통일을 원하던 군주들은 인재 구하기 경쟁에 나섰을 것이다. 인재가 곧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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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는 유독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졌다.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건설 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무너뜨렸다.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人災)였다,당시 사고 원인으로 미숙한 기술력으로 디자인과 속도를 중시한 공법 강행으로 밝혀졌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안전은 무시됐다. 그 결과 무려 32명의 아까운 생명이 희생됐다.하지만 한국인의 못된 버릇이 금새 도졌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되풀이하는 나쁜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 일 년도 채 안지나 또 다시 대형 참사를 맞이했다.1995년 6
사설
임은희 기자
2020.12.08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