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통신=안데레사 기자] 성스러운 주제를 사실적인 형상을 취하기보다는 대상의 외관을 해체해 스펙트럼처럼 면을 나눠 주관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12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평면적이면서도 분활된 순수한 도형들과의 조합으로, 마치 정교하게 직조된 타피스트리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하는 손문자 작가의 작품을 13일부터 24일까지선보인다고 밝혔다.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 조형 요소와 융화돼 격조 있게 구성돼 있는 작품은 독특한 기법과 색채의 중첩이 신앙
[서울=NF통신]안데레사 기자= 오만철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교수가 도자회화 특별전 ‘도자에 회화를 담아내다’에 작품을 전시한다.1일 세종대에 따르면 오만철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달항아리 그림을 담은 ‘반추-달항아리’ 연작 두 점을 선보인고 밝혔다.특별전에는 오 교수와 함께 그의 9명의 제자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장정은 작가의 ‘Violet’을 비롯해 총 28점의 작품이다.오만철 교수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달항아리라는 옛 것을 거울삼아 새로운 장르인 도자회화 작품을 창작한다는 의미이다. 많은 노력 끝에 확립한
[전국=NF통신 박나리 기자]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이하 블러디 사일런스)가 오는 3월 12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미스터리한 뱀파이어 스토리의 클래식을 현대적 감성과 유머 코드로 비틀어 발칙하게 재탄생시킨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기존의 뮤지컬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코미디의 정서가 제대로 녹아 있는 작품이다.초연 당시 ‘짜릿한 웰메이드 B급 코미디의 새 시대를 알리는 공연이 탄생했다’는 평단의 호평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폭발적 객석 반응에 힘입어 연이은 매진, 그리고 연장 공연이
[서울=NF통신 박나리 기자]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이하 블러디 사일런스)가 약 2년 만의 재연 발표와 동시에 캐스팅을 공개했다.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뱀파이어 이야기를 기발한 설정으로 비튼 ‘블러디 사일런스’는 2020년 초연 당시 ‘짜릿한 B급 코미디의 새 시대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탄생했다’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황당무계한 매력적 캐릭터들은 코로나로 위축된 관객들에게 연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오는 3월 12일 대학로 TOM 2관에서 재연의 개막을 앞둔 ‘블러디 사일런스’는 김리, 금
[서울=NF통신 박나리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입춘을 맞이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 세부 내용은 문화포털 홈페이지 ‘문화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향긋한 봄의 시작을 느껴요 농경사회에서 봄은 가장 중요한 계절 중 하나로, 우리 선조들은 입춘을 특별히 여겼다. 문화포털
[서울=NF통신 박나리 기자]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31일(월)부터 제6회 사진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중만, 김대수, 이정록, 김신욱 등 한국의 대표적 사진예술가들을 초청하여 나무라는 공통된 소재에 각기 다른 시선과 교감을 담아낸 작품 40점을 선보인다.김중만 작가의 ‘상처 난 거리’는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나무와의 교감을 담고 있다. 서울 도심의 한적한 길가, 주목받지 못하던 나무들과 인간의 상호적인 위무를 작품 속에 담았다. 김대수 작가는 작품 ‘Co
[서울=NF통신 안데레사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이 집에서 랜선으로 시청할 수 있는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면서 문화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랜선으로 시청할 수 있는 음악 콘서트 영상을 문화포털 홈페이지 ‘문화공감’에서 소개한다.이색 예술 페스티벌 예술계에도 새로운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인간과 기술, 환경이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
[서울 =NF통신 오종준 기자] 영화 (2012), (2014) 등의 장편영화로 자신만의 고유한 길을 걸어온 김경묵 감독이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안공간 탈영역우정국(마포구 창전동 소재)에서 첫 개인전 《QUARANTINE: 독방의 시간》으로 관객 앞에 선다 영상작가로서 첫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2015년 평화주의의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 이후 김경묵 감독이 세상과 다시 조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 13일 오후 2시에는 전시장인 탈영역우정국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일본 = NF통신 오종준 기자] 우리의 고유의 서체인 추사체를 기본으로 한 바탕(전통)위에 현대회화(창조)를 혼합하여, 작가들의 작품화두인 전통과 창조를 한 작품에 표현하며 한국화단에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백희영 작가가 권위 있는 신일본 미술원이 주최한 제 53회 국제공모전(신원전)에서 국제심사원장 상을 수상하였다.백희영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이미 한국미술사에서 큰 획을 이룩하여, 2020년에도 신일본 미술원이 주최한 제 26회 마스터즈 대동경전에서 영예의 국제 대상을 수상하여 이미 그 실력을 국내를 떠나
편완식 미술전문기자=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유명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작가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러리바톤에서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인전을 갖는 유이치 히라코(Yuichi Hirako, b. 1982)는 하이브리드 형상을 가진 존재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환경과 공존 등 가볍지 않은 이슈들을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화풍으로 묘사해오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키워온 작가다.사물의 조합으로 인간의 형상을
권애진 기자= 다양한 방식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넘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안겨주는 연극 “우리는 살아있습니다”가 ‘제2회 29아나관람전’ 참가작으로 소소한 감동을 전하며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민송아트홀 1관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2015년 창단된 극단 동감은 창단 2년 반 만에 요코하마 ‘카나가와 카모메 단편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받으며 연극이라는 예술을 통해 배우와 관객, 즉 ‘모든 인간이 가진 오감을 교류함으로써 결국 인간은 모두 같음을 느끼길
[파주 = NF통신 오종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합의하에 올해와 내년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정하였으며 한중미술협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파주 시립 교하아트센터(관장 안광수)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중작가교류전을 개최한다.참여 작가는 한중미술협회회원 등 한국작가 12명과 중국작가 10명으로 총 22명이 전시가 확정 되었다.이번 교하아트센터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작가는 차홍규회장(하이브리드)을 비롯하여 안광수(조각), 백희영(서예,회화), 구경미(서양화), 이규석(조각), 이석우(도예), 오미자(민
권애진 기자= 자연의 법칙을 파괴하고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였을 때 인간에게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작가 미하일 불가꼬프(Mikhail Bulgakov) 자신의 철학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작품 “개의 심장”은 1920년대 러시아의 시대 배경으로 인해 체제 비판적인 작품이라 해석되고 있지만, 얼핏 공상과학소설로 보이기도 한다.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단 3일간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무대에 처음 올려진 작품 “개의 심장”은 인간 존재, 그리고 새로운 존재의 창조와 정체성에 관한 불가꼬
권애진 기자= 실력뿐 아니라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 홍향기가 오는 8일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서울 모처에서 화촉을 밝힌다.일찍이 발레 영재로 주목 받았던 홍향기는 선화예술학교와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했다. 홍향기는 2011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이후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심청’ 등 많은 작품에서 줄곧 주역을 도맡았다. 고전발레와 창작발레는 물론, 드라마발레와 모던발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그만의
권애진 기자= 전업주부와 비혼인 여성, 어쩌면 정반대의 관점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그녀들의 감정과 시선이 만나는 시간이 무한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여자’라는 동질적 범주는 서로를 동료라고 여기게 만들까? 하지만 연대의 가능성이 생긴다 할지라도, 각자 자기만의 ‘창’을 통해 상대를 보고, 상대방은 ‘창밖의’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음은 철저한 현실일 것이다.지난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극장동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작품 “창밖의 여자”는 희곡작가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까마득한 우주의 시그널 쏟아지는 별빛이 밝다. 밥먹듯, 하품하듯, 잠꼬대하듯, 화내듯, 사랑하듯, 노래하듯, 춤추듯, 폭풍치듯, 꿈꾸듯, 열병의 습관처럼 나는 오늘도 그림을 그린다. 앞에 놓인 캔버스에서 침묵의 대지와 바다를 본다. 거침없이 맥박 치는 싱싱한 대지의 숨결을 느끼고, 끝없이 밀쳐 일어서는 바람과 파도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다. 태양과 거친 흙의 봉인을 풀고 달빛을 삼켜 매혹하는 붉은 열매의 농익은 달콤한 향기가 후각을 자극한다. 다시 천공의 광활한 물길에 몸을 깊이 담가본다. 반
권애진 기자= 2019년 아르코 창작아카데미에 선정되어 2020년 1월 ‘차세대열전 2019!’ 프로그램으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희곡에 있는 지문까지 읽어가며 희곡 자체의 말들에 집중했던 작품 “환상회향”이 올해는 ‘놀이’에 집중하며 관객들 앞에 다시 찾아왔다. 식민상황이라는 특수한 맥락 아래 놓여있는 신지식인들이 예술과 정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지금 우리가 정치와 경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외면하며 수동적인 존재로 자처하는 모습과 무엇이 다를까?조선예술의 독자성을 ‘비애의 미’로 명명했던 민예학
권애진 기자= 다양한 캐릭터의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무대에 많이 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하는 페스티벌, “여주인공 페스티벌(Heroin Festival)”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여자 배우들이 여자 주인공 작품으로 더욱 폭넓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기회들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은 올해 제 2회를 맞이하고 있다.오는 4일부터 30 여일 한 달간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지는 “제2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에서는 개성 강하고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매력 가득한 5개 극단의 작품을 만나 볼 수
편완식 미술전문기자=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목인박물관 목석원(관장 김의광)은 8월 3일(화)부터 9월 30(목)까지 2021년 기획초대전 ‘Pray : 단지 가벼이 소망하는 것’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목인박물관 목석원과 현대미술 작가 콰야(Qwaya)가 함께하는 첫 콜라보 전시다. 박물관은 오래된 것을 전시하는 공간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 시대를 함께 바라보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Qwaya는 밴드 '잔나비'의 앨범 아트웍을 맡아 큰 관심을 받았으면서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다.
권애진 기자= ‘연극은 즐거움과 감동 외에도 자신과 자신이 사는 세상을 조명해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작품 “하멜린(Hamelin)”이 극단 비행술의 깊이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철학적 즐거움과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수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스페인의 마드리드의 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는 수학처럼 정확한 극 언어를 추구한다. 위대한 작가들은 사고에 몸을 입혀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야기하는 그의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