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여권 일각에서도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 결과를 보고나서 특검 도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의 후 기자들이 '여당의원들도 채 해병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란 질문에 "특검이란 것은 수사기관 수사가 끝나서 수사가 부족하거나 미흡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평가가 나오면 민주당이 22대
금융투자세에 대해 지지하는 여론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금투세에 대해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44%로 집계됐다. 시행 반대 의견은 38%였다.금투세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금융상품 매매 차익이 연간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0%에서 25%까지 물리는 세금이다. 지난 2020년 여야 합의로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증시 위축 우려 등에 따라 2년 유예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진행한다.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이번 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천 비서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
오는 5월 3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관리위원회는 26일 이날 오전 11시에 마감한 후보 등록에 3선의 박찬대 의원이 유일하게 등록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다음달 3일 당선인 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듣고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친명계 핵심 의원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단독 출마로 22대 국회 첫 제1야당 원내대표로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것이 민주당 내 분위기다.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서영교·김성환·박주민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또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과 관련, "민주당이 임의로 여는 게 아니고 국회법에 따라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국회를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법 제5조의 2, 그리고 2항에는 2월·3월·4월·5월·6월 1일, 그리고 8월 16일 임시회 소집을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5월 국회는 민주당이 무슨 의도를 갖고 소집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국회 소집을 해야 되는 것이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와 관계 없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 대표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통크게 만나고 서로 국정 전반에 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들을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고, 이런 기대감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멋진 만남, 통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채 해병 특검법 처리에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그 문제가 그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지 국민적 평가를 받아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최근 며칠을 보면 채 해병 특검에 완전히 목을 매고 있다고 보여질 정도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많이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은 25일 "조국혁신당은 강소 정당을 지향할 것이고, 12명의 의원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만장일치로 한 명이 선출될때 까지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황 원내대표는 선출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 즉 창당 한달 일주일만에 국민들의 25%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서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를 확정하고 5월 국회 마지막에 이 법안을 꼭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번 21대 국회를 마지막 마무리하기 직전까지 해야 될 될 가장 중요한 것이 2030 피해가 가장 많이 있는 전세사기특별법의 처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특별법 제정 당시에 여야가 합의했던 실태 조사와 보안 입법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보름 만에 패인을 분석하는 공식 토론회를 열었다.'당이 하는 걸 반대로만 하니까 당선됐다, 이재명, 조국보다 대통령 부부가 더 싫다는 게 민심이었다'는 당내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걸 놓고도, 논쟁이 거칠어지고 있다.여야 정치권이 22대 국회 의정활동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놓고 분위기가 고조 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자타 공인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강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부상했다.이철규 의원은 지난 1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NF통신 정현숙 기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채 상병 사망 전날 임성근 당시 사단장이 대대장의 수색 중단 요청을 묵살하고 수색을 강행하라고 지시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그동안 자신이 수색을 지시한 적이 없고 책임이 없다는 임 전 사단장의 주장과 배치된다.군인권센터는 25일 채 상병 사망 당시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가 살아난 장병 A씨가 피해자 자격으로 변호사를 통해 경찰과 공수처에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과 7여단장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위원회는 24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원내행정국에 접수하면된다. 후보자 등록 종료 직후 기호를 추첨하게 된다.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직후부터 선거일 전일까지다.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선거일 당일 합동토론회가 열린다. 합동토론뢰는 후보자별로 5분간의 모두 발언후 선관위가 당선자들의 사전 의견을 수렴한 공통질문과 후보자가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한 상호주도
더불어민주당내 친명계 원내대표 후보는 박찬대 최고위원으로 가닥이 잡혔다. 박 위원은 3선 의원으로 민주당내에서 '찐명'으로 불린다.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개혁과 민생 중심 국회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친명계 중에서 박 의원 외에 원내 대표 출마가 예상됐던 김민석 의원(4선)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불출마를 시사했다.그는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 의제를 조율중인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비롯해 민주당이 총선기간에 내세운 의제를 모두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추 전 장관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영수회담 의제와 관련해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양·명·주'는 △이태원참사 △채상병 의혹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명품백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말한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이라며 집중 공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통령실과 여당은 채 해병 특검법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마키아벨리는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 술판 회유' 주장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응에 대해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장 난 라디오처럼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비판했다.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유상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피고인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 방해 거짓말에 대한 민주당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도 부족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이 대표가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
더불어민주당은 24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후보자가 1명 경우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이날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등록 기간은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다. 현재까지 박찬대 의원만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했다.황 의원은 "후보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되는 건데 만약에 후보자가 1명일 때는 우리당은 결선투표가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말했다.이어 "물론 추
[NF통신 윤재식 기자]= 정진석(65)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박덕흠(72) 의원은 지난 2020년 장녀와 장남이 연을 맺어 사돈 관계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시민단체가 뽑은 22대 총선 최악의 후보로 뽑혔고, 박 의원만 당선증을 받았다. 하지만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낙점되면서 또다시 불사조처럼 살아나 끈질긴 관운을 자랑했다.부친 정석모와 조부 정인각의 3대에 걸친 친일 DNA를 물려받았다는 지적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진석 실장은 자민련 의원 때는 친일청산법 발의에 반대하고 최근에는 일제의 조선
[NF통신 윤재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 해병 특검 반드시 하라’가 국민의 뜻”이라며 21대 국회 내 채상병 특검법안 통과를 재차 강조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날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다”라는 마키아벨리의 어록을 인용하며 발언을 시작했다.이어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수사 자료 회수하던 그 당일에 대통령실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