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할인 행사인 ‘여행가는 달’이 돌아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석달이나 빨리 시작된다.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3월과 6월, 두 차례로 늘어서다. 횟수가 증가한 만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 셈이다.기차를 타고, 치즈돈가스를 먹고,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 수 있는 ‘임실 기차 여행 상품’이 단돈 3만원이다. 교통·숙박·여행상품 등이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알차 ‘나중에 신청해야지’하고 뒤로 미뤘다간 손해볼 수 있다. 3월 여행가는달에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정리해봤다. ◆3만원의 당일치기 여행 행복…“순발력이 필요해요”
김원규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개 식용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22일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개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를 여의도 이룸센터 내에서 개최했다.또 이에 반발하는 식용견 사육 농가들이 같은 시간 행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플레이로 여론몰이를 해서 개식용금지 입법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갈등을 해결 노력을 한다며 자신의 대권 이미지 개선을 위한 개정치를 선포 선전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식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선뜻 어디로 떠나기도 살짝 두려운 요즘이다. 그러나 마냥 위축돼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개인은 면역력을 길러야 할 이때, 허준의 동의보감을 테마로 지어진 경남 산청의 동의보감촌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전통 한의학을 테마로 조성된 108만㎡ 규모의 한방 웰니스 관광지다. 산청군 금서면 일대 해발 400m 고지에 한방테마공원과 허준 순례길, 한방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다. 동의보감촌에 들어
[김원규 기자]= 세계적 이상 기후 등 환경·생태계에 대비해 자국민 건강을 위한 실질적 정책·대안을 정부와 관련 단체에 제시하는 의미 있는 단체가 설립됐다.국내 동물보건의료정책 등 자국민 건강과 수의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싱크탱크로의 활동 준비를 마친 재단법인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 전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이 지난 12월 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한 것.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은 “세계는 One-Health(사람, 동물 및 환경의 건강은 하나) 기치 아래 공중
[대구=뉴스프리존]박상봉 기자=대구경북작가회의가 2020년 한 해를 결산하고 대경작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작가정신’ 통권 42호를 펴냈다.먼저 기획특집으로 구성된 ‘작고 회원을 기억한다’에는 작년에 작고한 류근삼 선생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삶을 배창환 시인이 회고하였고, 올해 작고한 르포작가 서분숙 선생의 삶과 문학적 행적은 이철산 시인이 추모의 글을 실었다. 이어 회원들의 시 86편과 소설 1편, 수필 5편, 평론 1편을 싣고, 여름문학제의 세미나 주제인 ‘코로나19 이후 생태적 삶과 문학을 말한다’의 발제 원고와 제5회 작가정신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계간 시와세계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상문학상 & 시와세계 신인상 수상식'을 지난 19일 종로구 종로3가 소재 솔밭숯불갈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상식에서 시와세계 신인상에 김흥관의 시 '편해서 불편한', '소낙비와 연못', '블랙홀' 등 5편이 당선되어 단독 수상했으며, 제13회 이상문학상에는 함기석 시인의 시 '망초'외 4편이 영예를 안았다. 시와세계(발행인 겸 주간 송준영)와 시와세계시학회(회장 황려시)의 주최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2.5단계 방역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
[순천=뉴스프리존] 최화운 기자 = 전남 순천문화재단은 격변하는 시대를 맞아 ‘제2회 정책 아카데미 직원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이인권 대표를 초청해 16일 오후 2시 재단 회의실에서 특강을 진행했다.특강은 맞춤 주제로 ‘변혁의 시대 순천문화재단의 멀티어십 역량’으로 설정했다. 이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문화 환경과 코로나 시국의 뉴노멀 시대에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특강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순천문화재단의 전문인력이 참가해 뉴 패러다임의 통섭형 문화전
전두환 신군부의 1980년 5.18을 통한 정권탈취 기도에 의해 사형수가 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경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익히 밝혀져 왔으나 아직도 일부 보수진영과 반 김대중 세력들은 당시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된 사건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이에 일부 보수진영의 유튜버들에 의해 아직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하되거나 왜곡된 사실들이 전파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과 김대중 평화센터가 ‘김대중광주전남추모사업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와 함께
[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 기자 = 지난 일요일 가을비가 왔다. 오늘은 지인들과 ‘도동서원’으로 가기로 한 날이다. 샛노란 은행나무 잎이 그 새 다 졌으면 어쩌나하고 마음을 졸이며 새로 개통된 다람재터널을 지나 도동서원에 도착했다.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퇴계 이황은 김굉필을 두고 '동방도학지종(東方道學之宗)'이라고 칭송했다. 1607년 서원을 '도동(道東)'으로 사액한 것도 ‘공자의 도(道)가 동(東)으로 왔다’또는‘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86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
"무너져가는 재지사족(在地士族) 위상, 그를 지키기 위한 투쟁 향전(鄕戰)…."한국국학진흥원은 '바람이 붕당(朋黨)'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10월호를 펴냈다.향전 이외에도 현대의 권력을 둘러싼 갈등과 그 함의를 조명하고자 이를 기획했다고 한다.5일 웹진 담 10월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사회 전반에 불안과 갈등이 커지면서 여러 대립 양상이 나타난다.조선 시대 향전으로도 사회 갈등이 어느 시대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향전은 뜻 그대로 지역사회(鄕) 안에서 사회 갈등
[경북 구미=뉴스프리존]박상봉 기자=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산업 인문도시가 구미에서 가을 국화 향기 물씬 나는 꽃을 활짝 피운다.내일(28일) 저녁7시 구미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삼일문고에서 장옥관 시인을 비롯해 임수현 시인 이숙현 이진우 작가 등 구미지역 시인 작가들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이 행사는 음악과 문학이 있는 저녁을 구미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구미의 문화와 삶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고자 구미시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공
작은 기쁨 하나라도/ 내놓기만 하면/ 햇살이 와서// 두 배로 세 배로/ 키워 놓는다.// 작은 슬픔 하나라도/ 내놓기만 하면/ 햇살이 와서// 두 배로 세 배로/ 키워 놓는다.// 그러니까 이 가을/ 햇살 속에는// 슬픔 같은 건/ 꺼내지도 말아라// 기쁨만/ 차곡차곡/ 곡간에 쌓이게.// 공재동 시인의 동시집 『초록풀물』 중에서 ‘가을에는’ 전문풍성한 가을이 무르익은 한글날, 경남 창녕군 고암면에 자리잡은 공재동문학관으로 문학추억여행을 다녀왔다.공재동 시인은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실린 ‘별’이라는 동시로 유명한 시인이다. 경남
[대구=뉴스프리존]박상봉 기자=시(詩)를 알고 싶은 사람들, 시를 쓰고 싶은 사람들, 시의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해법을 알려주는 시창작 강의가 대구경북지역 시인들과 문학동호인들 사이에 화제다.오는 25일 저녁 7시 대구시 대명동 빨간우체통 공부방에서 박상봉 시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강철무지개 문학교실’이 열린다.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약칭 이육사기념사업회대구)가 주관하는 이날의 문학교실은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개최해온 ‘강철무지개 문학교실’의 네 번째 강좌로 전담강사 박상봉 시인이 ‘시(詩)는 어디서
[기동취재본부=뉴스프리존]김학영 기자=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시와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마련한 6회차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 ‘국악공연과 함께하는 한양도성 순성’ 가운데 여섯 번째 기행인 ‘인왕산구간’편에 참가한 이들이었다.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최서향 해설사'와 참가자들이 돈의문 박물관마을 마당에 모였다.이날 코스는 한양도성의 서쪽의 문 돈의문에서 시작하여 성벽을 따라 인왕산의 정상을 오르고 하산하여 창의문 근처 윤동주시인의 언덕까지 거쳐가서, 그곳에서 국악공연을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코스였다.돈의문은 다른 이름으로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UN피스코(UN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은 9월 16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제1회 UN피스코 글로벌 화상포럼]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북한실태와 남북관계의 진로”를 대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됐다.이번 포럼은 ‘북한 3중고(제재, 코로나, 수해)의 실태와 전망’과 ‘남북관계의 실마리를 어디서 찾아야하나’의 두 세션으로 이루어지며, 허준혁 UN피스코 사무총장의 사회로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실장과 박종철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의 발제
[기동취재본부=뉴스프리존] 김학영 기자= 서울시와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6회 '백남준 만나기' 편이 지난 12일 오전10시, 강남구 신사동 일대를 탐방하며 백남준을 만나기위해 답사단이 신사역에 집결했다. 신사동은 이 지역에 있던 한강 새말과 사평리의 앞 글자를 따서 동 이름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한남대교 자리에 새말나루터가 있어 교통의 중심지였다. 한남대교(제3한강교)는 한강에 건설된 네번째 교량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진입 관문 역할을 했고 강남 개발의 계기이자 경부고속
[경북 구미 =뉴스프리존]박상봉 기자=삭막한 공업도시에 시가 흐르고 문학이 살아 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그대 / 9월이 오면 / 9월의 강가에 나가 /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 듣는지요...경북 구미시 사곡동에 사는 이복희(54) 씨가 안도현 시인의 ‘9월이 오면’을 낭송했다.이날 커피베이에서는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김연화, 김대호, 권미강 등 첫 시집은 낸 세 사람의 수요문학회 소속 시인을 초청해 출판기념 행사 및 북토크와 시낭송 행사를 가졌다.산업도시이자 인문학의 고장, 구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나는 1980년대 봉산동과 문화동에서 시인다방을 운영했다. 이 다방은 이상의 ‘제비다방’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으로 문인들은 물론 화가, 음악가, 철학가, 연극영화인 등등 예술가들이 드나드는 전국 최고의 ‘먹물살롱’을 꿈꿨던 것이다.아무도 알아채는 사람은 없었지만 시인다방에 들어서면 전면에 ‘시인’이라는 글씨가 거꾸로 디자인돼 있었다. 다른 벽면에는 한식집같이 큰 격자형 창문이 있었고 문학서적이 빽빽히 꽂혀 있는 서가와 거칠게 만들어진 나무식탁과 의자. 검은색과 회색빛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 심각하게 바둑
[대구=뉴스프리존]박상봉 기자=“시인은 씨뿌리는 사람이다.”(백기만)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이육사)21일 오후 대구시 대명동 안지랑시장 골목에 위치한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약칭 이육사기념사업회) 회의실에서 박상봉 시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강철무지개 문학교실’이 열린다.이날의 문학교실은 이육사기념사업회가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개최해온 ‘강철무지개 문학교실’의 세 번째 강좌로 박상봉 시인이 ‘시(詩)는 어디서 오는가?(시적 발상)’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맡는다.이육사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강철무지
눈물은 건강한 시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새나 파충류의 눈물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말과 개, 원숭이 등 포유류의 눈물을 연구한 사례는 있었지만 매와 앵무새, 악어 등 조류와 파충류의 눈물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다른 종(種)의 눈물에 대한 이해를 넓혀 안과 치료 개선 방안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브라질 바이아연방대학(UFBA) 해부병리학 교수 아리아네 오리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야생동물 보호센터 등에 수용돼 있거나 애완용으로 기르는 조류와 파충류 7종의 눈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