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제부터가 진짜 암흑기다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암흑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에 대한 장악력을 조금도 늦출 생각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이철규 의원이 집권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소식이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이철규 의원 본인이 적극적 부인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의 원내대표직 출마는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듯한 분위기이다.이철규는 윤 대통령에게는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요긴하고 쓸모 많은 멀티 플레이어 같은 인물이다. 그는
저는 늘 어느, 누구를 대하더라도 하고 큰 소리로 웃습니다. 그리고 모든 댓글과 답글에도 그 앞뒤로 또 를 저의 ‘트레이드마크’로 쓰고 있지요.우리네 삶이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입니다. 이지만 우울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한 이들에게 환한 ‘웃음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아침부터 ‘말고 밝고 훈훈한 마음’ 지니도록 애를 씁니다.저라고 어디 힘든 일이 없겠습니까? 몸도 몹시 괴로워 만 40년을 결석 한 번 안 하고 다니던 의 법회(法會
199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중동발 대위기와 지속적인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고 주가는 급락하고 채권 금리는 급등했다. 특히 중동 정세에 급변에 따라 고환율과 고물가, 고유가 흐름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온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까지 상승했던 경우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그리고 2022년 한국의 수출 부진으로 무역수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때이다. 지난 4월
섬김이란 무엇일까요? 섬김이란 누군 가를 위해 일하는 것, 혹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넓은 의미로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 혹은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종교적인 의미에서는, 진리를 섬기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일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이렇게 섬김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 중 하나 입니다. 우리는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미국 의회 역사상 가장 감동적
온전한 삶을 살려면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내면의 진정성에 가 닿을 때마다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이익을 준다. 우리가 내면의 안내를 충분히 따르지 못하더라도 그 방향으로 약간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그러면 다음에 내면의 진실과 바깥세상의 현실 사이에서 갈등할 때, 우리는 우리 삶을 이끌기 원하는 내면의 교사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잊거나 부인하기 힘들게 된다.우리는 현실의 구조 자체를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다. 그는 악명 높은 소련의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인생 대
4·10총선의 폭풍이 지난다. 총선패배의 폭풍은 윤석열 대통령을 코너로 몰고 있다. 레임덕 징후가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선거 한 주 전보다 무려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23%였다. 취임 후 최저다. 결정적 원인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이었다. 지금까지 이처럼 거센 비난을 받은 대통령의 메시지는 없었다. 민심이 성을 낼 만하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보잘것없는 성적을 얻었다. 108석이다. 겨우 개헌과 탄핵저지선을 방어했다. 헌정사상 집권 여당이 받은 최악의 의석이
윤석열을 뜨끔하게 한 지지율 23프로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의 22대 총선 후 첫 공개일정인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있었던 4월 16일부터 같은 달 18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23퍼센트의 사람들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부정 평가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무려 그 세 배에 달하는 68퍼센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평소 같았으면 용산 대통령실은 선수는 경기 중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총선공약 이행될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도합 175석으로 단독 과반 이상 의석을 넉넉히 확보했다. 집권 3년차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격인 선거에서 이례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을 전제한 민주당의 주요 공약도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4·10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 가계 소득을 늘리고 경기침체를 극복해나간다는 취지다. 이 같은 공약을 내건 민주당이 총선
아사코와의 세 번째 만남 같던 국무회의 모두발언「인연」은 수필가 피천득(1910~2007) 선생을 대표하는 수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빼어난 문학작품도 교과서에 실리는 순간 흥미와 감동이 반감되기 마련이다. 시험점수 매기는 도구로 그 쓰임새가 차갑게 변하는 까닭에서이다.「인연」은 교과서에 수록됐다는 악조건을 무릅쓰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서늘한 아름다움을 안겨주었던 글로 곱씹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짙은 여운을 두고두고 오래도록 남겨준 글의 말미 대목이 적잖은 역할을 해왔다.“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
요즘 저의 가슴이 답답합니다. 무언가 제 가슴에 콱 막힌 것 같네요. 왜 그럴까요? 제 나이 85 세나 됩니다. 게다가 건강도 여의치 않습니다. 제가 카페 을 개설한 지, 어언 18년 째 입니다.그런데 그 수 많은 덕화만발 가족 중에서 제 뜻을 이어받을 분이 안 나타나 덕화만발의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저의 가슴이 답답하기 짝이 없는 것이지요.염화시중(拈華示衆)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염화시중은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뜻을 전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靈
59분 윤석열은 어디로 갔을까22대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현행 헌법 아래에서 현직 대통령은 모든 형태의 공직 선거에 직접 후보로 출마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필자는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를 ‘윤석열 대통령의 참패’로 서슴없이 규정하였다. 선거는 윤석열 얼굴로 치러야 한다는 건 다름 아닌 윤 대통령 본인의 일관된 주장이고 고집이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올해 총선은 윤석열로 시작해 윤석열로 끝난 선거였다. 윤 대통령의 노골적인 총선 개입은 친위세력을 총동원해 이준석을 국민의힘 당대표직에서 무리하
사람 중에는 고집불통(固執不通)인 사람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고정관념의 틀을 깨지 못해 생기는 폐단일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괴로움의, 대부분은 고정된 관념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우리는 내 생각을 고집하지만,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린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고정관념의 틀을 깨지 않으면, 세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내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상대방이 ‘꼭 이렇게 해라’ 하고 이야기할 때, 고집이 세고, 고정관념이 큰 사람일수록 내 생각에 대한 미련 때문에, 상대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지만,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제 나이 어언 85살이네요.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 를 말해 준다고 합니다.그런데 언제 ‘서산(西山)의 해’가 꼴 딱 넘어갈지도 모르는 한 늙은이인 제 얼굴에 아직 주름살 하나가 없습니다. 이러다가 그만 신선(神仙)이 되어 승천(昇天)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신선은 동양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존재로, 불로 불사(不老不死)하며,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됩
● ‘청년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스윙 보터(Swing Voter)는 특정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지 확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일컫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이 지난 2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 층은 전체 유권자 중 약 19%를 차지한다. 특히 이러한 무당 층의 약 70%는 2030세대 청년으로, 20대 중 무당 층 비율은 40%, 30대는 24%로 나타났다. 무당 층은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결국 청년을 사로잡는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한 표
정치개혁을 동반하지 못했던 정권교체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이 승리하고 여당이 패배하는 총선이 될 것으로 대다수의 정치 전문가들과 여론조사 분석가들이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단지, 집권당이 어느 정도 의석수 차이로 질 것이냐는 데 대한 의견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이다.승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했듯이 선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관건은 오늘 상대방이 범했던 졸전의 원인이, 내일 나에게 닥칠 패전의 빌미가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이래로
오래전 어느 봉사 단체에서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돕느라 일주일에 세 번 씩 무료로 도시락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을 때 생긴 일입니다. 그날 따라 영하 10도가 넘는 몹시 추운 날이었는데,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이라 그런지 급식소를 찾아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봉사자들은 도시락 한 개에 다 따뜻한 국물을 따로 담아 포장지에 싸서 한 사람에게 한 개 씩 나눠 주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한 개를 주는 것이, 정해진 규칙이었지요. 봉사자들이 열심히, 급식하고 있는데 남루 한 옷차림인 어느 남자아이가 급식대로 다가와 도시락 세 개를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끝났다. 투표율은 31.28%였다. 총선 사상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이다. 지난 총선(26.7%)보다 4.58%P 높았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 21대 총선투표율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외다. 예상하지 못했다. 4·10 총선 과정은 최악이었다. 참혹하고 부끄러운 선거전이었다. 선거전략도 없었다. 정책과 공약도 실종됐다. 거대 담론도 없었다. 정쟁과 막말이 판쳤을 뿐이다. 총선 과정에서 드러난 부끄러운 정치를 회고해 보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선거전 돌입부터 ‘부끄러움’을 버렸다. 오직 의석수 확보에만
지난달 21, 26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4차전 한국과 태국 경기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1승 1무를 기록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사를 극복하며 다시금 청신호를 밝혔지만 경기 외적인 면에서 큰 이슈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한국과 태국 축구협회를 이끄는 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62) 회장과, 태국 축구협회 누알판 람삼(58. 일명 '마담 팡') 회장이다.양국의 수장은 남.녀 성별부터 극명한 차이점이 있다. 이어 정몽
춘화만발, 덕화만발 -작시 : 철학시인 박정진-자연의 덕은 꽃이다.사람의 꽃은 덕이다.봄에 꽃이 만발하니 춘화만발(春花滿發)겨울에 덕이 만발하니 덕화만발(德華滿發) 꽃이 아닌 것이 없고덕이 아닌 것이 없으니이것이 바로 자연의 도(道)춘화에서 덕화로 만물이 완성되도다.어떻습니까? 우리 박정진 시인은 방에 무려 569 수의 철학 시를 올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569수 만에 #덕화만발 로고송# 가사를 쓰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시인가요?이 아름다운 시를 보시고, ‘도성 허주 강영기’님이 다음과 같은 댓
유승민에 관한 이유 있는 재평가“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이 지금 이 순간 간절하게 듣고 싶은 격려와 위로의 말일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현재 판세를 종합하면 올해 총선에서 여당은 영남과 강남권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궤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그런데 필자는 어제 지인과의 전화 통화해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직접 출마도 해본 경험이 있는 인물인 터라 나는 지인의 말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