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기자= 최수식 화백은 매년 전시회를 갖고,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신축(辛丑)년인만큼 '소(牛)'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지난해 전세계 창궐하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더믹을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최수식 화백은 소를 다룬 그림들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소를 나타내는 한자는 참으로 다양하다. 수소를 특(特), 암소를 빈(牝), 송아지를 독(犢)이라고 한다. 그러한만큼 소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친근한 동물이다.최 화백의 대표작 '흰 소'는 내용면에서 거친 선묘와 소의 역동적인 자세
김원규 기자= 해산 최수식 화백의 제자 월해 류신영 화백(한양대학교대학교 겸임교수)이 전하는 스승의 작품세계는 또다른 울림을 가져다준다.류 화백은 최 화백의 '일월오봉도'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삼천리금수강산 국토와 만백성 국민을 항상 섬기라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라고 한다. 앞으로 펼쳐질 5천년의 역사 속에서도 국민과 국토를 섬김으로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나타내는 그림이라고 설명한다.일월오봉도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기반을 둔다. 조선의 국시가 성리학이니만큼 일(日)은 태양이니 양(陽)
김원규 기자= 올해로 76세를 맞은 해산 최수식 화백,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시대의 풍파를 온몸으로 부딪히며 이겨낸 흔적이 역력하다.만석꾼 집안의 자손으로 태어났으면, 유복히 지냈을 법도 한데 최수식 화백의 가족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강력했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쏟아 부은 것.어렸을 때부터 그림 소질을 보였으나, 일제강점기의 그늘 아래 그는 독학으로 공부했다. 10세 때 의제 허백련 선생에게, 학창시절에는 이당 김은호 화백에게 사사받으면서 동양화의 양대산맥인 남종화와 북종화를 두루 섭렵했다.어린 시
김원규 기자= 독립운동가의 후손 최수식 화백을 만나, 일반 독자들에게 해산 최수식 화백이란..?"저는 1946년생으로 올 해로 강산만, 일곱번을 넘겼네요, 저의 집안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쏟아 부은 집안의 자손으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그림 소질을 보였으나, 사회환경이 말해주듯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10세 때 의제 허백련 선생에게, 이후에는 이당 김은호 화백에게 사사 받으면서 동양화의 양대산맥인 남종화 북종화를 두루 섭렵하면서 나름의 길을" 닦아 왔습니다.어린 시절 그림을 좀더 구체적으로 그
김서율 기자= 외국인 배우 조이 알브라이트가 최근 스크린과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으로 국내에서 점차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조이 알브라이트를 직접 만나 미국에서의 성장과정과 배우를 시작한 계기 등 세부적인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및 미국에서 살아온 환경과 배우를 하겠다고 다짐한 계기를 듣고 싶다. A. 미국 플로리아 주에서 한국으로 온 배우 조이 알브라이트 입니다. 2008년에 한국으로 왔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셰프였고, 어릴 때부터 꿈이 TV 에서 방송하는 셰프와 배우
김경훈 기자 = 오산천 상류에서 폐 텐트에서 생활을 하던 50대 후반 노숙인 A씨가 10여 년만에 정상적인 삶을 시작하게 됐다.오산시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노숙인 A씨는 동탄 제2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생활 근거를 잃자 10여 년 간 경기 남부 지역을 전전하며 노숙을 하다가 지난 겨울부터 고향 땅이 바라 보이는 오산천 상류 화성-오산 경계인 부산동에 폐 텐트를치고 노숙을 시작했다.지난해 12월 안전순찰 중 A씨를 발견한 담당 공무원들은 안전을 우려해 임시주거 지원을 제안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이
정신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송년 후원음악회 를 12월 20일 신도림역 오페라하우스 소극장에서 개최한다.재단법인 아천문화교류재단(이사장 아천 성민)이 주최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정신장애로 치료와 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찾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천문화교류재단은 한국 전통음악을 계승하고자 하는 다양한 국제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예술 활동과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외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필리핀과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노랫말 묏비나리 원작자[정현숙 기자]= 한국 진보·민중운동의 대부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15일 투병 끝에 향년 89세로 영면했다.보도에 따르면 백기완 선생은 이날 새벽 서울대학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백 선생은 1950년대부터 농민과 빈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우리나라 민중운동 전반에 참여했다.지난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른 백 선생은 `장산곶매 이야기
[뉴스프리존=평택] 김경훈 기자 = 밤새 많은 눈이 내린 평택시청 주변 도로 풍경.밤샘 제설작업 끝에 도로 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듯 보인다.타이어 네 개가 전부 마모되어, 눈길 주행이 어려운 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워 놓고,출근길에 올랐다.도보로 20여분 남짓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다소간 눈길 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그런 생각조차 미안할 정도로 제설작업은 잘되어 있었다.굿모닝병원에서 평택문화예술회관과 평택소방서를 거쳐 코로나 19 때문에 밤샘 근무가 일상화된 평택시보건소를 지나 평택시청 후문에 도달했다. 가로수와 삭막한 도심을 소담스럽게
[경기광주=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최근 전국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맞아, '방역'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시점이다.하루에 몇 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대한민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K-방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K-방역'의 중심에는 현장 의료진 못지 않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역에 힘쓰는 봉사자들이 있다고 임은애 (주)클린광주 대표는 강조한다. 다음은 임은애 대표와의 일문일답.최근 코로나19로 더욱 바빠지신 것 같네요.제가 있는 경
[뉴스프리존=편완식미술전문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은 일상이 바뀔 때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새로운 상황에 도전이냐 도피냐,아니면 무반응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우울증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길로 가는 이들도 있다. 최근들어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국내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선도하고 있는 선문명상원 이재영 원장이 ‘New MBSR-이론과 실재’(도서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