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론화위원회! ‘소득보장론’ 손들어줘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원회 산하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 절반 이상(56%)이 ‘더 내고 더 받는’방식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 같은 설문조사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연금특위는 연금개혁안 막바지 작업에 착수한다.국회 연금특위는 지난 13일부터 총 네 차례에
산림조합중앙회(사업대표이사 강대재)는 강원 홍천군 '사방댐 설치사업'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산림사업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중대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대재 사업대표이사는 "사방댐은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예방 시설로 품질관리에 온 힘을 쏟고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수출과 건설투자, 민간소비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 이상 올랐다.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성장률은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2022년 4분기(-0.3%)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
2020년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 역시 가장 높아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이며 노령화지수는 38개국 중 5번째다.통계청이 25일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서 이런 지표들을 발표했다.OECD가 위성관측 자료를 활용해 집계한 2020년 국가별 미세먼지(PM2.5, 지름 2.5㎍/㎥이하) 농도를 보면 한국은 25.9㎍/㎥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20㎍/㎥ 이상인 국가는 칠례와 튀르키예뿐이며 한국과 인접한 일본은 13.0㎍/㎥로 나타났다.자동차 운행 제한과
[편집자 주] 우리나라 금융제도는 논란 많은 공매도,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 판매, 은행산업의 독과점 등으로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해법을 제안하는 전문가의 연재글을 싣습니다. 필자는 금융감독원 국장과 명지대 객원교수를 지낸 강 전(姜 銓) 박사(경제학)입니다.주식거래에 있어서 불법행위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예방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정상적인 주식 거래자를 범법자로 여기게 되고 나아가 자유로운 주식투자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제도 중에 단기매매차익 반환 제도
4·10 총선이 야권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지자 의정 대치 국면을 국회가 나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총선이 진행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에서 진행해 오던 정례 브리핑을 중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신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진료지원(PA) 간호사의 교육 및 증원 계획만을 간단히 알렸다.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 전부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금통위 내부 논의에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 나머지 1명은 금리를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도 열어놔야 한다는 견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언론과의 한판 싸움을 벌일 태세다.SM그룹은 벡셀, 우방, 대한해운, 삼환기업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고 있는데, 우오현 회장은 부실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덩치를 키워 재계 25위까지 오르게 했다. 우 회장에게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우 회장은 1953년 전남 고흥에서 8남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 양계업을 시작하며 사업에 첫발을 디딘 우 회장은 도전을 기업을 본능이라고 여겼다. 이처럼 도전하는 과정에서 온갖고난이 있기 마련인데 그 때마다 가족이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 의존도가 높은 은행과 보험 계열사의 순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실적이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국내 10개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1조 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1조 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한 규모다.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21조 189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섰
불법사채로 몰리는 취약차주들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우수대부업체 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권에서 밀려난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민금융에 주력하는 ‘우수 대부업자’ 유지 기준을 완화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금융위원회는 우수대부업자 유지·취소 요건 등 규정을 개정한 ‘대부업 등 감독 규정’ 변경안을 마련해 오는 5월 20일까지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우수대부업자 제도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 등을 허용하는 서민
한성자동차(대표 울프 아우스프룽)는 오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에서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인 청담전시장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했다. 신세계 강남점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팝업 매장 장소인 더 스테이지는 2018년 개관한 팝업 전용 공간이다. 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때 활용한다. 한성자동차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이 6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9조2747억원) 흑자였다.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전월(1월) 기록한 30억5000만달러보다 흑자규모가 커졌다. 수출이 늘고 수입은 줄면서 상품수지가 경상 흑자를 이끌었다. 상품수지(
[ 서울=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했다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이복현 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네이버와 가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회색의 영역이 아니라 블랙 앤 화이트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양 후보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본인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새마
[ 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그랜드하얏트 서울 매각으로 짭잘한 재미를 KH그룹이 이번에는 알펜시아리조트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2일 재계와 호텔업계 등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 2019년 7월 인마크 PEF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약 5620억 원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품에 안았다. 이어 3년이 채 안 된 2022년 5월 특수목적회사(SPC) '한남칠사칠'과 7300억 원에 호텔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앞서 2021년 KH그룹은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2650평)을 매각해 2000억원을 챙겼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 금융제도는 논란 많은 공매도,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 판매, 은행산업의 독과점 등으로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해법을 제안하는 전문가의 연재글을 싣습니다. 필자는 금융감독원 국장과 명지대 객원교수를 지낸 강 전(姜 銓) 박사(경제학)입니다. 요즘 금융계에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금융회사의 불완전 판매와 고객에 대한 손실배상이 이슈가 되고 있다.그동안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판매한 홍콩 H지수 ELS의 잔액 총 18.8조 원 중에서 올해 말까지 15.1조 원이 만기가
[서울=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350원대에 진입하며 고점을 갈아치웠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3원 오른 1354.7원에 거래됐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1일 1357.3원을 기록한 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첫 거래일(1300.4원) 대비 50원 정도 상승했다. 이 같은 원화 약세·달러화 강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
[서울=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석 달만에 반등했다.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보유액이 늘었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달러(약 567조2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5억1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달러 강세에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폭이 더 컸다. 올해 들어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1월과 2월
[서울=NF통신 윤재식 기자]=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자신과 친족 일가 지분이 거의 100% 달하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대법원 1부 (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그리고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1억5000만 원이 확정됐다.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았다.박 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자신과 친족 지분이 99.91%에
[서울=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요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책무 구조도가 은행 내부통제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6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ELS 사태는 소비자보호 제도 자체의 보완 필요성 외에 은행들의 영업 행태와 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책무 구조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려면 이번 ELS 사태 상황을 가정해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는 연 4.85%로 1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평균 대출금리가 4%대로 하락한 건 2022년 9월 연 4.71% 이후 15개월만이다. 가계대출은 4.68%에서 4.49%로 0.19% 포인트 낮아졌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과 일반 신용대출(6.29%)이 각각 0.03%포인트, 0.09%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